1년 1독 신구약 교차읽기(6월8일) - 왕상7-8 2 그는 '레바논 수풀 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는 백 자이고, 그 너비는 쉰 자이고, 그 높이는 서른 자이다. 백향목 기둥을 네 줄로 세우고, 그 기둥 위에는 백향목 서까래를 얹었다.
6 그는 기둥들을 나란히 세워 주랑을 만들었다. 그것은 길이가 쉰 자이고 너비가 서른 자인, 벽이 없는 복도였다. 주랑 앞에는 현관이 있고, 현관 앞에 또 기둥들이 있고, 그 기둥들 위에는 차양이 걸려 있었다.
8 자기가 있을 왕궁은, '재판정' 뒤에 있는 다른 뜰에 지었는데, 그 건축 양식은 다른 건물들의 건축 양식과 서로 비슷하였다. 또 솔로몬은 이것과 같은 궁전을, 그가 결혼하여 아내로 맞아들인 바로의 딸에게도 지어 주었다.
9 왕궁을 포함한 모든 건물은, 치수를 재어서 깎은 귀한 돌, 앞뒤를 톱으로 자른 값진 돌들로 지었는데, 기초에서부터 갓돌까지, 또 바깥은 물론이고, 건물 안의 큰 뜰까지, 다 그러한 재료를 써서 지었다.
14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놋쇠 대장장이이다. 그는, 놋쇠를 다루는 일에는, 뛰어난 지혜와 기술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이었다. 그가 솔로몬 왕에게 불려와서, 공사를 거의 도맡아 하였다.
23 [놋쇠 물통] 그 다음에 후람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었는데, 그 바다 모양 물통은, 지름이 열 자, 높이가 다섯 자, 둘레가 서른 자이고, 둥근 모양을 한 물통이었다.
25 또한 열두 마리의 놋쇠 황소가 바다 모양 물통을 떠받치고 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서 있었고, 등으로 바다 모형을 떠받치고 있었다. 황소는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26 그 놋쇠로 된 바다 모양 물통의 두께는 손 너비 만하였다. 그 테두리는 나리꽃 봉오리 모양으로, 잔의 테두리처럼 둥글게 만들었다. 그 용량은 물을 이천 말 정도 담을 수 있는 것이었다.
30 그리고 각 받침대에는, 네 개의 놋쇠 바퀴와 놋쇠 축과 네 개의 다리를 달았다. 그 네 개의 다리는 놋쇠 대야 아래에서 어깨 모양의 받침두리를 괴고 있었다. 이 받침두리들은 화환 무늬의 맞은쪽에서 녹여 부어서 만든 것이었다.
31 그 아가리는 받침두리 안에서 위로 한 자 높이로 솟아나와 있었는데, 그 아가리는 지름이 한 자 반으로, 둥글게 받침두리와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아가리에는 돌아가면서, 새긴 것이 있었다. 그러나 그 테두리 판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않았다.
51 이렇게 해서, 솔로몬 왕은 주님의 성전을 짓는 모든 일을 완성하였다.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구별해서 바친 성물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전 창고에 넣었다.
열왕기상 8:1-66 1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다(대하 5:2-6:2)] 솔로몬은 주님의 언약궤를 시온 곧 '다윗 성'에서 성전으로 옮기려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이스라엘 자손의 각 가문의 대표인 온 지파의 지도자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앞으로 불러모았다. 8 궤에서 삐죽 나온 두 개의 채는 길어서, 그 끝이 지성소의 정면에 있는 성소에서도 보였다. 그러나 성소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 채는 오늘날까지 그 곳에 그대로 놓여 있다.)
9 궤 속에는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두 개의 돌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 두 돌판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에, 주님께서 호렙에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거기에 넣은 것이다.
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내 이름을 기릴 집을 지으려고,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 어느 성읍을 택한 일이 없다. 다만, 다윗을 택하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 하셨습니다.
20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서, 이렇게 내가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었으며,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이 성전을 지었으니, 주님께서는 이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23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나, 그 어디에도 주님과 같은 하나님은 없습니다. 주님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주님의 종들에게는, 세우신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25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께서 주님의 종인 내 아버지 다윗 임금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저마다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살아온 것 같이 그렇게 살면, 네 자손 가운데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 하고 약속하신 것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27 그러나 하나님, 하나님께서 땅 위에 계시기를, 우리가 어찌 바라겠습니까? 저 하늘, 저 하늘 위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모시기에 부족할 터인데, 제가 지은 이 성전이야 더 말하여 무엇 하겠습니까?
29 주님께서 밤낮으로 눈을 뜨시고, 이 성전을 살펴 주십시오. 이 곳은 주님께서 '내 이름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곳입니다. 주님의 종이 이 곳을 바라보면서 기도할 때에, 이 종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30 그리고 주님의 종인 나와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바라보며 기도할 때에, 그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주님께서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는 대로 용서해 주십시오.
32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님의 종들을 심판하시되,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죄가 있다고 판결하셔서 벌을 주시고, 옳은 일을 한 사람은 죄가 없다고 판결하셔서 옳음을 밝혀 주십시오.
35 또 그들이 주님께 죄를 지어서, 그 벌로 주님께서 하늘을 닫고 비를 내려 주시지 않을 때에라도, 그들이 이 곳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 죄에서 돌이키거든,
36 주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님의 종들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들이 살아갈 올바른 길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시며, 주님의 백성에게 유산으로 주신 주님의 땅에 비를 다시 내려 주십시오.
37 이 땅에서 기근이 들거나, 역병이 돌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 떼나 누리 떼가 곡식을 갉아먹거나, 적들이 이 땅으로 쳐들어와서 성읍들 가운데 어느 하나를 에워싸거나, 온갖 재앙이 내리거나, 온갖 전염병이 번질 때에,
39 주님께서는, 주님께서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판단하셔서, 그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니,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십시오. 주님만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43 주님께서는, 주님께서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이방인이 주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하는 것을 그대로 다 들어 주셔서, 땅 위에 있는 모든 백성이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주님을 경외하게 하시며, 내가 지은 이 성전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곳임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44 주님의 백성이 적과 싸우려고 전선에 나갈 때에, 주님께서 그들을 어느 곳으로 보내시든지, 그 곳에서, 주님께서 선택하신 이 도성과, 내가 주님의 이름을 기리려고 지은 성전을 바라보며, 그들이 주님께 기도하거든,
46 죄를 짓지 아니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백성이 주님께 죄를 지어서, 주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원수에게 넘겨 주시게 될 때에, 멀든지 가깝든지, 백성이 원수의 땅으로 사로잡혀 가더라도,
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그 땅에서라도,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사람의 땅에서 주님께 자복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죄를 지었고, 우리가 악행을 저질렀으며, 우리가 반역하였습니다' 하고 기도하거든,
48 또 그들이 사로잡혀 간 원수의 땅에서라도,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님께 회개하고,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신 땅과 주님께서 선택하신 이 도성과 내가 주님의 이름을 기리려고 지은 이 성전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거든,
50 주님께 죄를 지은 주님의 백성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을 거역하여 저지른 모든 반역죄까지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을 사로잡아 간 사람들 앞에서도 불쌍히 여김을 받게 하셔서, 사로잡아 간 사람들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여 주십시오.
53 주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 조상을 이집트로부터 이끌어 내실 때에, 주님의 종 모세를 시켜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그들을 주님의 소유가 되도록, 세상의 모든 백성과 구별하셨습니다."
56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셨으며, 그의 종 모세를 시켜서 하신 선한 말씀을, 한 마디도 빠뜨리지 아니하시고 다 이루어 주셨으니, 주님은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59 오늘 주님 앞에 드린 이 간구와 기도를,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낮이나 밤이나 늘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종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날마다 그 형편에 맞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63 솔로몬은 화목제를 드렸는데, 그가 주님의 제사에 드린 것은, 소가 이만 이천 마리이고, 양이 십이만 마리였다. 이와 같이 해서, 왕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주님의 성전을 봉헌하였다.
64 그리고 바로 그 날, 왕은 주님 앞에 있는 놋제단이,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화목제물의 기름기를 담기에는 너무 작았으므로, 주님의 성전 앞뜰 한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물과 곡식예물과 화목제의 기름기를 드렸다.
65 그 때에 솔로몬이 이렇게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이집트 접경을 흐르는 강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사는 큰 회중인 온 이스라엘이 그와 함께, 주 우리의 하나님 앞에서 이레 동안을 두 번씩 열나흘 동안 절기를 지켰다.
66 둘째 이레가 끝나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가 백성을 돌려보내니, 그들은 왕에게 복을 빌고, 주님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온갖 은혜 때문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각자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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