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구약1번 신약2번 2년차(11월27일) - 단7-8 다니엘 7:1-28 1 [네 마리 짐승 환상] 벨사살이 바빌론 왕이 된 첫 해에, 다니엘은 잠자리에서 꿈을 꾸면서, 머리 속으로 환상을 보고, 그 꿈을 적었다. 그가 적은 내용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4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이 보였으나, 독수리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살펴보고 있는 동안에, 그 날개들이 뽑혔다. 그 짐승은 몸을 일으키더니, 사람처럼 발을 땅에 디디고 섰는데, 사람의 마음까지 지니고 있었다.
5 또 살펴보니, 다른 짐승 곧 둘째 짐승은 곰과 같았는데, 뒷발로 서 있었다. 그 짐승은 갈빗대 세 개를 물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일어나서 고기를 많이 먹어라.'
6 그 뒤에 내가 또 살펴보고 있는데, 또 다른 짐승이 나왔다. 그것은 표범처럼 생겼으나, 등에는 새의 날개가 네 개나 있었고, 머리도 네 개나 달려 있었으며, 아주 권위가 있어 보였다.
7 그 뒤에 내가 밤의 환상을 계속 살펴보고 있는데, 넷째 짐승이 나왔다. 그것은 사납고 무섭게 생겼으며, 힘이 아주 세었다. 이 짐승은 쇠로 된 큰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으로 먹이를 잡아 먹고, 으스러뜨리며, 먹고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아 버렸다. 이 짐승은 앞에서 말한 짐승들과는 달리, 뿔을 열 개나 달고 있었다.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자니, 다른 작은 뿔 하나가 그 뿔들 사이에서 돋아났다. 먼저 나온 뿔 가운데서 셋이 새로 돋아난 그 뿔에 밀려서 뿌리째 뽑혔다. 새로 돋아난 뿔은 사람의 눈과 같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이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었다.
9 [영원하신 분] 내가 바라보니, 옥좌들이 놓이고, 한 옥좌에 옛적부터 계신 분이 앉으셨는데, 옷은 눈과 같이 희고, 머리카락은 양 털과 같이 깨끗하였다. 옥좌에서는 불꽃이 일고, 옥좌의 바퀴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으며,
14 옛부터 계신 분이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셔서,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이 그를 경배하게 하셨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여서, 옮겨 가지 않을 것이며, 그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19 그 때에 나는 넷째 짐승의 참 뜻을 더 알고 싶었다. 이 짐승은 다른 모든 짐승과 달랐으며, 매우 사납고, 쇠 이빨과 놋쇠 발톱으로 먹이를 잡아먹고, 으스러뜨리고, 그 나머지 짐승들을 발로 짓밟아 버렸다.
20 나는 또 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뿔과, 새로 돋아난 다른 뿔 하나도 알고 싶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세 뿔이 빠졌다. 그 뿔에는 눈들이 있고, 크게 떠드는 입이 있었으며, 그 모습이 다른 뿔들보다 강하게 보였다.
25 그가 가장 높으신 분께 대항하여 말하며,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을 괴롭히며, 정해진 때와 법을 바꾸려고 할 것이다. 성도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까지 그의 권세 아래에 놓일 것이다.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력이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다. 권세를 가진 모든 통치자가 그를 섬기며 복종할 것이다.'
3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숫양 한 마리가 강가에 서 있는데, 그 숫양에게는 뿔이 둘 있고, 그 뿔이 둘 다 길었는데, 한 뿔은 다른 뿔보다 더 길었다. 그 긴 것이 나중에 나온 것이다.
4 내가 보니,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동쪽으로 들이받는데도, 아무 짐승도 그 앞에서 대항하지 못했으며, 그 손에서 구해 낼 수 있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그 숫양은 자기 마음대로 하며 더욱 강해졌다.
5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 보려고 생각에 잠겨 있을 때에, 숫염소 한 마리가 서쪽으로부터 올라와서 땅에 두루 다니는데,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발이 땅에 닿지 않았다. 두 눈 사이에는 뿔 하나가 뚜렷이 보였다.
7 내가 보니, 그 숫염소가 숫양에게 가까이 가서 몹시 성을 내며, 그 숫양을 쳐서 두 뿔을 부수어 버렸다. 그 숫양은 숫염소와 맞서서 싸울 힘이 없었다.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집어 던지고 짓밟았으나, 그 손에서 숫양을 구해 낼 사람이 없었다.
13 내가 들으니, 어떤 거룩한 천사가 말하는데, 또 다른 거룩한 천사가 먼저 말한 그 거룩한 천사에게 물었다. "환상 속에서 본 이 일들이 언제까지나 계속될까?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지되고, 파멸을 불러올 반역이 자행되고, 성소를 빼앗기고, 백성이 짓밟힐까?"
25 그는 음흉하여서 매사에 속이는 데 능숙하고, 마음이 방자하여서 평화롭게 사는 사람을 많이 죽이며,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그는 끝내 망할 것이다.
27 그 때에 나 다니엘은 몹시 지쳐서, 여러 날 동안을 앓았다. 얼마 뒤에 일어나서, 왕이 맡긴 일을 계속하였으나, 내가 본 그 환상 때문에 나는 몹시 놀랐고,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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