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구약2 (10월2일) - 겔21
에스겔 21:1-32
1 [주님의 칼]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 쪽으로 돌리고, 그 곳의 성전을 규탄하여 외치고, 이스라엘 땅을 규탄하여 예언하여라.
3 너는 이스라엘 땅에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를 대적한다. 칼집에서 칼을 뽑아, 너희 가운데 있는 의인과 악인을 다 쳐죽이겠다.
4 내가 너희 가운데서 의인과 악인을 다 쳐죽일 것이므로, 칼을 칼집에서 빼어서, 무릇 육체를 가진 모든 사람을 남쪽에서 북쪽에까지 칠 것이니,
5 그 때에야 비로소, 육체를 지닌 모든 사람이 내가 칼집에서 칼을 빼어 든 줄을 알 것이다. 그 칼은 절대로 칼집에 다시 꽂히지 않을 것이다.'
6 너 사람아, 탄식하여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허리가 끊어지는 듯이 괴로워하면서, 슬피 탄식하여라.
7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탄식하느냐고 물으면, 너는 그들에게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문 때문이다. 사람마다 간담이 녹으며, 두 손에 맥이 빠지며, 모두들 넋을 잃으며, 모든 무릎이 떨 것이다. 재앙이 닥쳐 오고 있다. 반드시 이룰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하고 말하여라."
8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9 "사람아, 예언을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칼이다! 칼에 날이 섰다. 칼이 번쩍거린다.
10 사정없이 죽이려고 칼에 날을 세웠으며, 번개처럼 휘두르려고 칼에 광을 냈다. 내 백성이 모든 경고와 심판을 무시하였으니, 어찌 기쁨이 있을 수 있겠는가?
11 그 사람의 손에 쥐어 주려고 칼에 광을 내었다. 살육자의 손에 넘겨 주려고 그렇게 시퍼렇게 날을 세우고 광을 냈다.
12 사람아, 너는 부르짖으며 통곡하여라. 그 칼이 내 백성을 치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를 칠 것이다. 지도자들과 나의 백성이 함께 칼에 찔려 죽을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가슴을 치며 통곡하여라.
13 내가 내 백성을 시험하겠다. 내 백성이 회개하기를 거절하면, 이 모든 일들이 그들에게 닥칠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4 너 사람아, 예언을 전하여라. 손뼉을 쳐라. 그 칼이 두세 번 휘둘릴 것이다. 그것은 사람을 죽이는 칼이요, 큰 무리를 학살하는 칼이다. 사람들 주위를 빙빙 도는 칼이다.
15 사람들의 간담이 녹고, 많은 사람이 쓰러져 죽을 것이다. 내가 성문마다 살육하는 칼을 세워 놓았다. 번개처럼 번쩍이는 칼, 사람을 죽이려고 날카롭게 간 칼이다.
16 칼아, 날을 세워 오른쪽을 치며 방향을 잡아 왼쪽을 쳐라. 어느 쪽이든지 너의 날로 쳐라.
17 나도 손뼉을 치겠다. 나의 분노도 풀릴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18 [바빌로니아 왕의 칼]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9 "너 사람아, 바빌로니아 왕이 칼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두 길을 그려라. 그 두 길은 같은 나라에서 시작되도록 그려라. 길이 나뉘는 곳에는 안내판을 세워라.
20 칼이 암몬 자손의 랍바로 갈 수 있는 길과, 유다의 견고한 성읍인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는 길을 그려라.
21 바빌로니아 왕이 그 두 길이 시작되는 갈림길에 이르러서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아보려고 점을 칠 것이다. 화살들을 흔들거나, 드라빔 우상에게 묻거나, 희생제물의 간을 살펴보고, 점을 칠 것이다.
22 점괘는 오른쪽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벽을 허무는 쇠망치를 설치하고, 입을 열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며, 전투의 함성을 드높이고, 성문마다 성벽을 허무는 쇠망치를 설치하고, 흙 언덕을 쌓고, 높은 사다리를 세우라고 나올 것이다.
23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이것이 헛된 점괘로 보이겠지만, 이 점괘는 예루살렘 주민에게 자신들의 죄를 상기시킬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이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잡혀 갈 것임을 경고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의 죄가 폭로되었다. 너희가 얼마나 범죄하였는지, 이제 모두 알고 있다. 너희의 행실에서 너희의 온갖 죄가 드러났으니, 너는 벌을 면할 수 없다. 나는 너를 너의 적의 손에 넘겨 주겠다.
25 너, 극악무도한 이스라엘 왕아, 네가 최후의 형벌을 받을 그 날이 왔고, 그 시각이 되었다.
26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왕관을 벗기고, 면류관을 제거하여라.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낮은 사람은 높이고, 높은 사람은 낮추어라!
27 내가 무너뜨리고, 무너뜨리고, 또 무너뜨릴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도 다시는 있지 않을 것이다. 다스릴 권리가 있는 그 사람이 오면, 나는 그것을 그에게 넘겨 주겠다."
28 [암몬을 치는 칼] "너 사람아, 나 주 하나님이 암몬 자손과 그들이 받을 질책을 말하니, 너는 이 예언을 전하여라. 이것을 너는 암몬 자손에게 전하여라. '칼이다. 칼이 뽑혔다. 무찔러 죽이려고 뽑혔다. 다 없애 버리고, 번개처럼 휘두르려고 광을 냈다.
29 점쟁이들이 너에게 보여 주는 점괘는 헛된 것이요, 너에게 전하여 주는 예언도 거짓말이다. 네가 죄를 지었으니, 네가 악하니, 그 날이 온다. 최후의 심판을 받을 날이 온다. 칼이 네 목 위에 떨어질 것이다.
30 칼은 다시 칼집으로 돌아가거라. 암몬 자손아, 네가 지음을 받은 곳, 네가 자라난 곳에서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31 나의 분노를 너에게 쏟아 붓고, 타오르는 진노의 불길을 너에게 내뿜고, 사람 죽이는 데 능숙한 짐승 같은 사람들의 손에 너를 넘겨 주겠다.
32 너는 불의 땔감이 될 것이며, 너는 네 나라의 한복판에 피를 쏟을 것이다. 너는 더 이상 기억에 남지 않을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이전 |
목록 |
다음
✨ 묵상
📖 성경본문: 에스겔 21장
제목: 하나님의 말씀은 죄를 드러내고 심판을 경고합니다 (에스겔 21:1–32)
도입:
에스겔 21장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심판하실 것을 칼의 비유로 선포합니다. 백성은 성전과 왕권이 있으니 안전하다고 여겼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실제로 임한다는 사실과 함께, 어떤 나라와 권력도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죄의 실상을 드러내십니다 (에스겔 21:1–7)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에스겔 21:3)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남쪽을 향해 예언하라고 하시며, 칼을 칼집에서 빼시는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여기서 칼은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내세우며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언약 백성이라는 이름이 죄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식으로 심판받는다는 뜻이라기보다, 공동체에 임하는 심판의 참혹함과 죄를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대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고 돌이키도록 깨우는 말씀입니다.
(갈라디아서 6:7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2. 하나님이 빼신 칼은 심판을 이루기까지 멈추지 않습니다 (에스겔 21:8–17)
“그 칼이 번개 같이 되기 위함이니 우리가 즐거워하겠느냐 내 아들의 홀이 모든 나무를 업신여기는도다” (에스겔 21:10)
에스겔은 날카롭게 갈리고 번쩍이는 칼을 노래합니다. 이 칼은 전쟁의 공포와 죽음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하나님의 심판이 막연한 위협이 아니라 실제로 닥칠 일임을 선포합니다. ‘아들의 홀’은 유다 왕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왕의 권위와 백성의 자부심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안전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심판의 말씀을 듣고도 즐거워하거나 무심히 넘길 수 없으며, 에스겔은 탄식하고 가슴을 치며 그 현실을 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기 좋은 말만이 아니라, 우리를 깨우고 삶을 돌이키게 하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3. 나라와 왕의 운명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에스겔 21:18–32)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 (에스겔 21:27)
이 말씀은 유다 왕권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선포됩니다. 바벨론 왕은 여러 갈림길에서 점을 치며 어느 나라를 공격할지 결정하지만, 에스겔은 그 배후에도 하나님의 주권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유다의 왕과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계속될 것처럼 여겼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왕권을 거듭 뒤엎으십니다. 동시에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시겠다는 말씀은 무너진 왕권 너머에 하나님께서 세우실 정당한 통치자를 바라보게 합니다. 이어지는 암몬에 대한 심판도 어느 민족이나 권력도 하나님의 판단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세상의 결정과 권세가 커 보여도 역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 2: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 적용질문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외면하거나 합리화하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2. 내 삶의 결정과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기보다 사람의 힘과 계산을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하나님,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드러내실 때 변명하거나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돌이키게 하옵소서. 세상의 권세와 상황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역사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심판의 경고를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참된 왕을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복사 되었습니다.
마지막 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