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구약2 (10월3일) - 겔22

에스겔 22:1-31

1 [피의 도성 예루살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 사람아, 심판할 준비가 되었느냐? 저 피 흘린 성읍을 심판할 준비가 되었느냐? 너는 먼저, 그 성읍 사람들이 저지른 모든 역겨운 일을, 그들이 깨닫게 하여라.
3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많은 백성을 죽이고 우상들을 만들어 스스로를 더럽힌 성읍아, 네가 심판 받을 때가 다가온다.
4 너는 살인죄를 저질렀고,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였으므로, 너 자신을 더럽혔다. 그러므로 네가 심판받을 날이 다가온다. 너의 때가 다 되었다. 내가 너를, 이방 사람들의 치욕거리가 되게 하고 모든 나라의 조롱거리가 되게 한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5 이미 이름을 더럽히고, 소란스러운 일로 가득 찬 성읍아, 너에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나, 너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나, 그들이 모두 너를 조롱할 것이다.
6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제각기 자신의 권력을 믿고, 네 안에서 살인을 서슴지 않았다.
7 성읍아, 네 안에서 살고 있는 그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며, 네 한복판에서 나그네를 학대하고, 네 안에서 고아와 과부를 구박하였다.
8 너는 내 거룩한 물건들을 업신여겼으며 내 안식일을 더럽혔다.
9 네 안에는 살인을 하려고 남을 헐뜯는 사람들이 있으며, 네 안에는 산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사람들이 있으며, 네 한복판에서 음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10 네 안에는 아버지의 아내인 계모와 관계하는 자식이 있고, 네 안에는 월경을 하고 있는 부정한 여자와 관계하는 남편이 있다.
11 또 이웃 사람의 아내와 더러운 죄를 짓는 남자가 있으며, 음행으로 자기의 며느리를 욕보이는 시아버지가 있으며, 아버지의 딸인 자기 누이를 욕보이는 아들도 네 안에 있다.
12 돈을 받고 살인을 하는 자도 있고, 고리대금업을 하는 자, 모든 이웃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자도, 네 안에 있다. 그러면서도 너는 나를 잊고 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3 네가 착취한 불의한 이익과 네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때문에, 내가 분노하여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벼르고 있다.
14 내가 너를 해치우는 날에, 너의 심장이 배겨 나겠느냐? 네 두 손에 계속 힘이 있겠느냐? 나 주가 말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루겠다.
15 내가 너의 주민을 이방 사람들 속에 흩으며, 여러 나라로 흩뿌려서, 네게서 더러운 것을 소멸시키겠다.
16 너는 이방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17 [용광로에 들어간 이스라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8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는 쓸모도 없는 쇠찌꺼기이다. 그들은 모두가 은을 정련하고, 용광로 속에 남아 있는 구리와 주석과 쇠와 납의 찌꺼기이다.
19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찌꺼기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의 한가운데 모으고,
20 사람이 은과 구리와 쇠와 납과 주석을 모두 용광로에 집어 넣고 거기에 풀무질을 하듯이, 나도 내 분노와 노여움으로 너희를 모두 모아다가, 용광로에 집어 넣고 녹여 버리겠다.
21 내가 너희를 모아 놓고, 내 격노의 불을 너희에게 뿜어 대면, 너희가 그 속에서 녹을 것이다.
22 은이 용광로 속에서 녹듯이, 너희도 그 속에서 녹을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나 주가 너희에게 분노를 쏟아 부은 줄 알 것이다."
23 [이스라엘 지도층의 죄]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4 "사람아, 너는 유다 땅에 이렇게 말하여라. '유다 땅아, 너는 진노의 날에 더러움을 벗지 못한 땅이요, 비를 얻지 못한 땅이다.
25 그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은 음모를 꾸미며, 마치 먹이를 뜯는 사자처럼 으르렁댄다. 그들이 생명을 죽이며, 재산과 보화를 탈취하며, 그 안에 과부들이 많아지게 하였다.
26 이 땅의 제사장들은 나의 율법을 위반하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그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으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도록 깨우쳐 주지도 않으며, 나의 안식일에 대하여서는 아주 눈을 감아 버렸으므로, 나는 그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였다.
27 그 가운데 있는 지도자들도 먹이를 뜯는 이리 떼와 같아서, 불의한 이득을 얻으려고 사람을 죽이고, 생명을 파멸시켰다.
28 그런데도 그 땅의 예언자들은 그들의 죄악을 회칠하여 덮어 주며, 속임수로 환상을 보았다고 하며, 그들에게 거짓으로 점을 쳐 주며,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나 주 하나님이 한 말이라고 하면서 전한다.
29 이 땅의 백성은, 폭력을 휘두르고 강탈을 일삼는다. 그들은 가난하고 못 사는 사람들을 압제하며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다.
30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
31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부었고, 내 격노의 불길로 그들을 멸절시켰다. 나는 그들의 행실을 따라 그들의 머리 위에 갚아 주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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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성경본문: 에스겔 22

제목: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며 무너진 자리를 막아설 사람을 찾으십니다 (에스겔 22:1-31)

도입:

에스겔 22장은 예루살렘의 죄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지도자들은 권력을 악용했고, 제사장들은 율법을 저버렸으며, 백성은 약한 이들을 억압했습니다. 죄는 한 사람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 전체를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은 그 죄를 외면하지 않으시지만, 심판에 앞서 무너진 자리를 막아설 사람도 찾으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죄를 진실하게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는 길을 살펴보겠습니다.

1. 죄를 숨기지 말고 드러내어 회개해야 합니다 (에스겔 22:2)

에스겔 22:2 "너 사람아, 심판할 준비가 되었느냐? 저 피 흘린 성읍을 심판할 준비가 되었느냐? 너는 먼저, 그 성읍 사람들이 저지른 모든 역겨운 일을, 그들이 깨닫게 하여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의 죄를 밝혀 백성에게 보이라고 명하십니다. 예루살렘은 사람의 피를 흘리고 우상을 섬겼으며, 부모를 업신여기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억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드러내시는 것은 백성을 절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닫고 돌이키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죄를 감추거나 합리화하면 회개의 길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정직하게 인정할 때 용서와 회복의 문이 열립니다.

(이사야 1: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빛과 같다 하여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며, 진홍빛과 같이 붉어도 양털과 같이 희어질 것이다.)

2.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거룩함을 분별해야 합니다 (에스겔 22:26)

에스겔 22:26 이 땅의 제사장들은 나의 율법을 위반하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그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으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도록 깨우쳐 주지도 않으며, 나의 안식일에 대하여서는 아주 눈을 감아 버렸으므로, 나는 그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였다.

이 말씀은 제사장들이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끌기는커녕 율법을 어기고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았다고 책망합니다. 이어지는 문맥에서 하나님은 지도자와 예언자와 백성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불의를 행했다고 지적하십니다. 공동체의 책임을 맡은 사람은 자신의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별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직분과 영향력은 자기 이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책임입니다.

(말라기 2:7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다. 제사장이야말로 만군의 주 나의 특사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은 무너진 자리를 막아설 사람을 찾으십니다 (에스겔 22:30)

에스겔 22:30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

하나님은 심판을 앞두고 성벽의 무너진 틈을 막아설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성벽의 틈은 공동체를 위협하는 죄와 불의를 가리키며, 그 자리를 막아선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위해 간구하고 악을 거스르며 말씀에 순종하는 일을 뜻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판이 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무너진 자리를 위해 기도하며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중보와 섬김은 완전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 바른 길을 찾습니다.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 적용질문
1. 하나님 앞에 감추거나 합리화하고 있는 죄가 있다면, 무엇을 인정하고 돌이켜야 합니까?
2. 내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의 무너진 자리를 위해 오늘 내가 기도하고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드러내실 때 변명하거나 숨지 않고 정직하게 회개하게 하소서. 맡겨 주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따르고, 거룩함과 속된 것을 분별하며,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 무너진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도록 도와주소서.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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