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구약2 (10월9일) - 겔29

에스겔 29:1-21

1 [이집트에 대한 심판 예언] 제 십년 열째 달 십이일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이집트 왕 바로에게 예언하여라. 바로와 전 이집트를 규탄하여 예언하여라.
3 너는 이렇게 말하여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이집트 왕 바로야, 내가 너를 치겠다. 나일 강 가운데 누운 커다란 악어야, 네가 나일 강을 네 것이라고 하고 네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마는,
4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미를 꿰고, 네 강의 물고기들이 네 비늘에 달라붙게 해서, 네 비늘 속에 달라붙은 강의 모든 물고기와 함께 너를 강 한복판에서 끌어내서,
5 너와 물고기를 다 함께 멀리 사막에다 던져 버릴 것이니, 너는 허허벌판에 나둥그러질 것이다. 내가 너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에게 먹이로 주었으니, 다시는 너를 주워 오거나 거두어 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6 그 때에야 비로소 이집트에 사는 모든 사람이,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 족속을 속이는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7 이스라엘 족속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갈라지면서 오히려 그들의 어깨를 찢었다. 너를 의지하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이 몸도 못 가누고 비틀거리게 하였다.
8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칼을 가져다가 너를 치겠다. 사람과 짐승을 너에게서 멸절시키겠다.
9 그러면 이집트 땅이 황폐한 땅 곧 황무지가 될 것이니,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네가 말하기를 나일 강은 네 것이고, 네가 만들었다고 하였으니,
10 내가 너와 네 강을 쳐서,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와, 에티오피아의 국경선에 이르기까지, 황폐한 땅 곧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11 그 땅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어지고, 짐승들까지도 그 땅으로는 지나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십 년 동안,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12 내가 이집트 땅을 황폐한 땅 가운데서도 가장 황폐한 땅으로 만들겠고, 이집트의 성읍들도 사십 년 동안은, 황폐한 성읍 가운데서도 가장 황폐한 성읍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나는 이집트 사람들을 여러 민족 속에 흩어 놓고, 여러 나라 속에 헤쳐 놓겠다.
13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사십 년이 지나면, 여러 민족 속에 흩어져 있는 이집트 사람을, 내가 다시 이집트 땅으로 모아들이겠다.
14 내가 포로가 된 사람들을 이집트로 돌아가게 하여, 그들의 고향 땅 곧 상 이집트 땅으로 내가 그들을 데려다 놓겠다. 그들은 거기에서 힘없는 나라밖에 되지 못할 것이다.
15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힘없는 나라가 되어서, 다시는 다른 민족들보다 높아지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작게 만들어서, 그들이 다른 백성들을 다스릴 수 없게 하겠다.
16 이집트는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이 의지할 나라가 되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당한 것을 보고서, 이집트에 의지하려 한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가를 상기하고,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 하나님인 줄 알 것이다.'"
17 [느부갈네살이 이집트를 정복할 것이다] 제 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루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8 "사람아, 바빌로니아의 느부갈네살이 두로를 공격하려고 큰 군대를 동원하였다. 그러나 무리한 작전으로 그의 군인들은 머리털이 다 빠져서 대머리가 되고, 어깨가 벗겨지기까지 하였으나, 그와 그의 군대가 두로를 치려고 애쓴 수고에 대한 보상을 두로에서 받지 못하였다.
19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갈네살에게 이집트 땅을 주겠다. 그가 이집트에서 물건을 가져가고, 이집트를 약탈하고 노략할 터이니, 그것이 그의 군대에게 주는 보수가 될 것이다.
20 그들이 수고한 것은 나를 도와서 한 것이었으므로, 내가 그 보수로 이집트 땅을 바빌론 왕에게 주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21 그 날이 오면, 내가 이스라엘이 새 힘을 가지게 하고, 너의 입이 열려서 그들 한가운데서 외칠 수 있도록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네게 주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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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묵상


✨ 묵상

제목 : 하나님은 교만을 낮추시고 자기 백성에게 새 힘을 주신다 (겔 29장)

도입 : 에스겔 29장은 이집트의 교만과 헛된 의지를 심판하시고, 정하신 때에 회복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여 줍니다. 제국의 흥망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그분은 심판 가운데서도 자기 백성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1. 자기 힘을 의지하는 교만을 낮추신다 (에스겔 29:1-7)

에스겔 29:3 너는 이렇게 말하여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이집트 왕 바로야, 내가 너를 치겠다. 나일 강 가운데 누운 커다란 악어야, 네가 나일 강을 네 것이라고 하고 네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마는,

당시 이집트는 나일 강의 풍요와 군사력으로 주변 민족에게 영향력을 행사했고, 바로는 그 힘을 자기 소유처럼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강의 괴물로 묘사하시며, 스스로 생명과 질서를 다스린다는 오만을 심판하십니다. 갈고리에 끌려 나오는 장면은 제국의 자부심도 창조주 앞에서는 통제될 수 있음을 드러냅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의지했지만, 그 도움은 부러지는 갈대처럼 오히려 상처와 불안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사람의 권력보다 주님을 신뢰하도록 잘못된 의지의 실체를 드러내십니다. 오늘 우리도 능력과 자원을 절대화하지 않고, 그것들을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잠언 16:18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

2. 심판 뒤에도 회복의 길을 여신다 (에스겔 29:8-16)

에스겔 29:13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사십 년이 지나면, 여러 민족 속에 흩어져 있는 이집트 사람을, 내가 다시 이집트 땅으로 모아들이겠다.

이집트의 교만은 땅의 황폐와 백성의 흩어짐으로 이어지며, 그 결과 이집트는 더 이상 강대국의 자리에 서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하신 사십 년이 지난 뒤 흩어진 이들을 다시 모으겠다고 하십니다. 심판은 무너뜨리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알게 하는 목적을 이룹니다.

돌아온 이집트는 이전처럼 다른 민족을 지배하지 못하는 작은 나라가 됩니다. 또한 그 변화는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의지했던 잘못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교훈이 됩니다. 하나님은 낮아짐 속에서도 회복을 베푸시며, 그 회복을 통해 백성의 신뢰를 바로 세우십니다.

(신명기 30:3 그러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시고, 당신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그 여러 민족 가운데로 흩으신 데서부터 다시 모으실 것입니다.)

3. 역사의 수고를 주권 아래 사용하시고 새 힘을 주신다 (에스겔 29:17-21)

에스겔 29:21 그 날이 오면, 내가 이스라엘이 새 힘을 가지게 하고, 너의 입이 열려서 그들 한가운데서 외칠 수 있도록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네게 주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두로를 공격한 바빌로니아 군대는 큰 수고를 했지만, 그 전쟁에서 충분한 보상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수고에 대한 보수로 이집트 땅을 내어 주시며, 나라들의 역사가 자신의 주권 아래 있음을 밝히십니다. 이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행동을 선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의 움직임도 하나님의 뜻을 넘어설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새 힘과 에스겔의 열린 입을 약속하십니다. 주변 제국의 흥망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잊지 않고, 다시 말하고 증언할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도 결과를 다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역사를 다스리심을 믿고 맡은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5:9 내가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시켜서 북녘의 모든 민족을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렇게 그들을 데려다가, 이 땅과 그 주민을 함께 치게 하며, 그 주위의 모든 민족을 치게 하겠다. 내가 그들을 완전히 진멸시켜, 영원히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이 땅을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겠다.)

✋ 적용질문
1.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며 안전과 도움을 기대하는 대상은 무엇입니까?
2. 지금 겪는 낮아짐이나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이 회복과 신뢰를 어떻게 빚어 가시는지 돌아봅시다.

🙏기도
주권자 하나님, 제 힘과 자원을 의지하며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 소망을 두게 하소서. 심판과 낮아짐 가운데서도 회복의 길을 여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제게 맡기신 자리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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