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구약1 (10월18일) - 삼하21

사무엘하 21:1-22

1 [다윗이 기브온 사람의 소원을 들어 주다] 다윗 시대에 세 해 동안이나 흉년이 들었다. 다윗이 주님 앞에 나아가서 그 곡절을 물으니,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사울과 그의 집안이 기브온 사람을 죽여 살인죄를 지은 탓이다."
2 다윗은 기브온 사람을 불러다가 물어 보았다. (기브온 사람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의 자손이 아니라, 아모리 사람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며, 이미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살려 주겠다고 맹세하였는데도, 사울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편파적으로 사랑한 나머지,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을 다 죽이려고 하였다.)
3 다윗이 기브온 사람에게 물었다. "내가 당신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소? 내가 무엇으로 보상을 하여야, 주님의 소유인 이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시겠소?"
4 기브온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사울이나 그의 집안과 우리 사이의 갈등은 은이나 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을 죽일 생각은 없습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물었다. "그러면 당신들의 요구가 무엇이오? 내가 들어 주겠소."
5 그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사울은 우리를 학살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영토 안에서는, 우리가 어느 곳에서도 살아 남지 못하도록, 우리를 몰살시키려고 계획한 사람입니다.
6 그의 자손 가운데서 남자 일곱 명을 우리에게 넘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택하신 왕 사울이 살던 기브아에서, 우리가 주님 앞에서 그들을 나무에 매달겠습니다." 왕이 약속하였다. "내가 그들을 넘겨 주겠소."
7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들 사이에 계시는 주님 앞에서 맹세한 일을 생각하여,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아껴서 빼놓았다.
8 그 대신에 왕은 아야의 딸 리스바가 사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인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붙잡고, 또 사울의 딸 메랍이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인 아드리엘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다섯을 붙잡아다가,
9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겨 주었다. 기브온 사람이 주님 앞에서 그들을 산에 있는 나무에 매달아 놓으니, 그 일곱이 다 함께 죽었다. 그들이 처형을 받은 것은 곡식을 거두기 시작할 무렵, 곧 보리를 거두기 시작할 때였다.
10 그 때에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로 만든 천을 가져다가 바윗돌 위에 쳐 놓고, 그 밑에 앉아서, 보리를 거두기 시작할 때로부터 하늘에서 그 주검 위로 가을 비가 쏟아질 때까지, 낮에는 공중의 새가 그 주검 위에 내려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들이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11 아야의 딸이며 사울의 첩인 리스바가 이렇게 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전해지니,
12 다윗이 길르앗의 야베스로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그 주민에게서 찾아왔다. (블레셋 사람이 길보아 산에서 사울을 죽일 때에, 블레셋 사람이 사울과 요나단의 시신을 벳산의 광장에 매달아 두었는데, 거기에서 그 시신을 몰래 거두어 간 이들이 바로 길르앗의 야베스 주민이다.)
13 다윗이 이렇게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거기에서 가지고 올라오니, 사람들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다른 사람들의 뼈도 모아서,
14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지파의 땅인 셀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무덤에 합장하였다. 사람들이, 다윗이 지시한 모든 명령을 따라서 그대로 한 뒤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돌보아 주시기를 비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15 [블레셋의 거인들을 죽인 다윗의 용장들(대상 20:4-8)]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 다윗이 군대를 거느리고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웠다. 블레셋 사람과 싸우는 전투에서 다윗이 몹시 지쳐 있을 때에,
16 거인족의 자손인 이스비브놉이라는 사람이 삼백 세겔이나 되는 청동 창을 들고, 허리에는 새 칼을 차고, 다윗을 죽이려고 덤벼들었다.
17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그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고, 다윗을 보호하였다. 그런 다음에는,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에게, 다시는 자기들과 함께 싸움터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서 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이스라엘의 등불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고자 합니다."
18 그 뒤에 다시 곱에서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일어났다. 그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거인족의 자손인 삽을 쳐죽였다.
19 또 곱에서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일어났다. 그 때에는 베들레헴 사람인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을 죽였는데, 골리앗의 창자루는 베틀 앞다리같이 굵었다.
20 또 가드에서 전쟁이 벌어졌을 때에 거인이 하나 나타났는데, 그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스물넷이었다. 이 사람도 거인족의 자손 가운데 하나였다.
21 그가 이스라엘을 조롱하므로, 다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쳐죽였다.
22 이 네 사람은 모두 가드에서 태어난 거인족의 자손인데, 다윗과 그 부하들에게 모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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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묵상


✨ 묵상

제목 : 하나님은 언약의 책임을 묻고 공동체를 회복하시며, 백성은 서로를 지켜야 합니다 (삼하 21:1-22)

도입 : 사무엘하 21장은 과거의 죄를 바로잡는 과정과 공동체를 지키는 용사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줍니다. 이 본문에서 언약의 무게와 서로를 돌보는 믿음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1. 하나님 앞에서 언약의 책임을 인정하고 공동체의 회복을 구해야 합니다. (사무엘하 21:1-14)

사무엘하 21:14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지파의 땅인 셀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무덤에 합장하였다. 사람들이, 다윗이 지시한 모든 명령을 따라서 그대로 한 뒤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돌보아 주시기를 비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다윗 시대의 흉년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하려 한 죄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납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맺은 맹세의 보호를 받아야 했지만, 사울은 그 약속을 깨뜨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원인을 묻고 피해 당사자들의 요구를 들으며, 깨진 언약의 책임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리스바가 처형된 이들의 시신을 지킨 행동은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애통과 존엄을 보여 줍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정중히 장사하고 다른 이들의 뼈도 함께 거두어, 비극 속에서 마땅한 예우를 회복합니다. 본문은 그 일을 마친 뒤 하나님께서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셨다고 기록하며, 공동체의 회복에는 죄를 직면하고 상처 입은 이들을 돌보는 일이 따름을 가르칩니다.

(여호수아 9:20 우리가 그들에게 할 일이라고는, 그들을 살려 두어서,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세 때문에 받게 될 진노가 우리에게 내리지 않게 하는 것뿐입니다.)

2. 공동체의 지도자를 지키고 서로의 생명을 돌보아야 합니다. (사무엘하 21:15-17)

사무엘하 21:17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그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고, 다윗을 보호하였다. 그런 다음에는,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에게, 다시는 자기들과 함께 싸움터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서 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이스라엘의 등불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고자 합니다."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다윗은 지쳐 있었고, 거인족 이스비브놉은 그 틈을 노려 왕을 죽이려 합니다. 아비새가 나서서 적을 물리치고 다윗을 보호함으로써 위기를 막습니다. 이 장면은 용맹한 왕도 지칠 수 있으며, 그때 동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부하들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등불이라고 부르며 다시는 전투에 나서지 않도록 약속을 받습니다. 그들은 왕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한 사람을 위한 보호를 넘어 백성의 안녕을 지키는 일임을 깨닫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지도자와 이웃의 한계를 살피고, 서로를 돌보며 맡겨진 사명을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전도서 4:9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서 맡기신 싸움은 여러 사람의 믿음과 용기로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사무엘하 21:18-22)

사무엘하 21:22 이 네 사람은 모두 가드에서 태어난 거인족의 자손인데, 다윗과 그 부하들에게 모두 죽었다.

이어지는 전쟁에서 십브개와 엘하난, 요나단은 각각 거인족의 용사들을 물리칩니다. 본문은 그 싸움들이 한 번의 승리로 끝나지 않고 여러 차례 이어졌음을 보여 줍니다. 블레셋의 위협은 다윗 혼자 감당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맞섰습니다.
마지막에는 거인족의 네 사람이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게 모두 패했다고 요약합니다. 이는 공동체의 위기가 한 사람의 능력에만 달려 있지 않으며,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충실할 때 함께 이겨 낼 수 있음을 일깨웁니다. 오늘 우리도 다른 이의 은사와 수고를 인정하고, 두려움 앞에서 서로를 북돋우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2:21 그러므로 눈이 손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게 쓸 데가 없다" 할 수가 없고, 머리가 발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게 쓸 데가 없다" 할 수 없습니다.)

✋ 적용질문
1. 내가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겨 온 약속과 책임은 무엇이며,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습니까?
2. 지금 공동체 안에서 지치거나 위협받는 사람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우리의 잘못을 정직하게 돌아보고 깨어진 관계와 공동체를 회복하게 하소서. 서로를 지키고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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