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신약 (10월29일) - 요12:1-19
요한복음 12:1-19
1 [한 여자가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붓다]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가셨다.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에 살리신 나사로가 사는 곳이다.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다는 시중을 들고 있었고, 나사로는 식탁에서 예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 가운데 끼여 있었다.
3 그 때에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4 예수의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장차 예수를 넘겨줄 가룟 유다가 말하였다.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
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다. 그는 도둑이어서 돈자루를 맡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것을 훔쳐내곤 하였기 때문이다.)
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로 두어라. 그는 나의 장사 날에 쓰려고 간직한 것을 쓴 것이다.
8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9 [나사로를 해하려고 모의하다] 유대 사람들이 예수가 거기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크게 떼를 지어 몰려왔다. 그들은 예수를 보려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는 것이었다.
10 그래서 대제사장들은 나사로도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1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 사람이 떨어져 나가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이다.
12 [예루살렘 입성(마 21:1-11; 막 11:1-11; 눅 19:28-40)] 다음날에는 명절을 지키러 온 많은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말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 복이 있기를! 이스라엘의 왕에게 복이 있기를!" 하고 외쳤다.
14 예수께서 어린 나귀를 보시고, 그 위에 올라타셨다. 그것은 이렇게 기록한 성경 말씀과 같았다.
15 "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보아라, 네 임금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16 제자들은 처음에는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으나, 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신 뒤에야, 이것이 예수를 두고 기록한 것이며, 또 사람들도 그에게 그렇게 대하였다는 것을 회상하였다.
17 또 예수께서 무덤에서 나사로를 불러내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 일어난 일을 증언하였다.
18 이렇게 무리가 예수를 맞으러 나온 것은, 예수가 이런 표징을 행하셨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19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제 다 틀렸소. 보시오. 온 세상이 그를 따라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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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제목 : 예수님은 죽음을 향해 가시며 사랑과 왕권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요 12:1-19)
도입 : 요한복음 12장은 예수님의 죽음을 앞두고 드러난 사랑과 적대감, 그리고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 합당한 사랑과 믿음의 시선을 살펴봅니다.
1. 예수님께 드리는 사랑은 계산을 넘어 헌신으로 나타납니다. (요한복음 12:1-8)
요한복음 12:3 그 때에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베다니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열리고, 마르다는 섬기며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습니다.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닦아 드립니다. 향유의 향기가 집 안에 가득 찬 것은 예수님을 향한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이 온 공간에 드러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유다는 가난한 사람을 내세워 마리아의 행동을 낭비라고 비판하지만, 본문은 그 말이 탐욕에서 나온 것임을 밝힙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행동을 자신의 장례를 위한 준비로 받아 주시며 그 의미를 드러내십니다. 이 말씀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일을 외면하라는 뜻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는 때에 그분께 드리는 사랑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라는 초대입니다.
(마태복음 26:1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2. 예수님을 믿게 하는 생명의 증언은 위협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12:9-11)
요한복음 12:11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 사람이 떨어져 나가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이다.
많은 유대 사람들이 예수님뿐 아니라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도 보려고 베다니로 몰려옵니다. 나사로의 회복은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가리키는 표징이 되었고, 그 일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습니다. 대제사장들은 믿음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고 나사로까지 죽이려 모의합니다.
이 대목은 생명의 표징을 보고도 마음을 닫은 이들의 완고함과, 그 표징을 통해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조합니다. 나사로의 존재와 회복 자체가 예수님을 증언했기에, 반대자들은 증언을 없애려 했습니다. 그러나 위협은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지우지 못하며, 믿는 이들은 삶으로 그 은혜를 증언하도록 부름받습니다.
(요한복음 11:25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3. 예수님은 겸손과 평화로 오시는 참된 왕이십니다. (요한복음 12:12-19)
요한복음 12:15 "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보아라, 네 임금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명절을 지키러 온 무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맞으며 이스라엘의 왕으로 환영합니다.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심으로 성경에 기록된 왕의 모습을 이루십니다. 그분은 군사적 힘으로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겸손과 평화로 오시는 왕이십니다.
제자들은 당시에는 이 일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뒤에야 성경 말씀과 예수님의 행적을 연결해 이해합니다. 나사로의 부활을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사람들의 증언이 무리를 모았지만,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 반응을 막을 수 없다고 탄식합니다. 이 장면은 사람들의 기대를 넘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왕권을 드러내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스가랴 9:9 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 적용질문
1. 나는 예수님께 드리는 사랑과 헌신을 계산으로 제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내 삶의 어떤 모습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과 평화의 왕권을 증언하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 예수님께 온 마음을 드리게 하시고, 생명의 은혜를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겸손과 평화로 오신 왕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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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