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신약 (10월30일) - 요12:20-50

요한복음 12:20-50

20 [예수를 보러 온 그리스 사람들]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이 몇 있었는데,
21 그들은 갈릴리 벳새다 출신 빌립에게로 가서 청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예수를 뵙고 싶습니다."
22 빌립은 안드레에게로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은 예수께 그 말을 전하였다.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25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26 나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27 [인자는 들려야 한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
28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 그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
29 거기에 서서 듣고 있던 무리 가운데서 더러는 천둥이 울렸다고 하고, 또 더러는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 하였다.
3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31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날 것이다.
32 내가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
33 이것은 예수께서 자기가 당하실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암시하려고 하신 말씀이다.
34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인자가 누구입니까?"
35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36 빛이 있는 동안에 너희는 그 빛을 믿어서, 빛의 자녀가 되어라." [유대 사람들의 불신앙]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서 몸을 숨기셨다.
37 예수께서 그렇게 많은 표징을 그들 앞에 행하셨으나, 그들은 예수를 믿지 아니하였다.
38 그리하여 예언자 이사야가 한 말이 이루어졌다. "주님,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 주님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39 그들이 믿을 수 없었던 까닭을, 이사야가 또 이렇게 말하였다.
40 "주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셨다. 그것은 그들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게 하고, 마음으로 깨달아서 돌아서지 못하게 하여, 나에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예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그가 예수를 가리켜서 한 것이다.
42 지도자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많이 생겼으나,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 때문에, 믿는다는 사실을 드러내지는 못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회당에서 쫓겨날까봐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43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도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였다.
44 [마지막 날과 심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요,
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세상에 왔다. 그것은, 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아니한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
48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내가 말한 바로 이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나는 내 마음대로 말한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고,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가를, 친히 나에게 명령해 주셨다.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여 주신 대로 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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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묵상


✨ 묵상

제목 : 예수님의 죽음과 빛의 말씀을 믿어 영생에 이르라 (요12:20-50)

도입 : 요한복음 12장은 예수님의 죽음이 영광의 길이며, 그분을 믿는 자에게 생명과 빛이 주어진다고 선포합니다. 본문을 통해 주님을 따르는 삶과 믿음의 결단을 살펴봅니다.

1. 밀알처럼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님을 따르라 (요한복음 12:20-26)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예수님을 만나고자 찾아온 그리스 사람들의 요청에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고 답하십니다. 그 영광은 세상의 명예가 아니라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 주시는 죽음을 통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붙드는 사람은 잃고, 주님을 위해 내어 드리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보존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섬긴다는 것은 그분을 따라 자기중심적인 삶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주님이 계신 곳에 섬기는 사람도 함께하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높이십니다. 제자의 길은 손해처럼 보이는 헌신을 통해 생명의 열매를 맺는 길입니다.

(마가복음 8: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2. 십자가의 빛을 믿고 어둠에 머물지 말라 (요한복음 12:27-36)

요한복음 12:32 내가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

예수님은 다가오는 고난 앞에서 괴로움을 숨기지 않으시면서도, 바로 이 일을 위해 오셨음을 고백하며 아버지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구하십니다. 하늘의 응답은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이미 드러났고 앞으로도 드러날 것임을 확증합니다. 예수님이 땅에서 들리신다는 말씀은 십자가의 죽음을 가리키며, 그 죽음으로 세상의 통치자는 쫓겨나고 모든 사람을 주님께로 이끄는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
그러나 무리는 들려야 하는 인자와 영원히 계시는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빛이 함께 있는 동안 믿음으로 그 빛 가운데 걸어 어둠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권하십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빛이 비추는 길을 실제로 따라가는 결단입니다.

(요한1서 1:5 우리가 그리스도에게서 들어서 여러분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요, 하나님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3. 사람의 영광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라 (요한복음 12:37-50)

요한복음 12:46 나는 빛으로서 세상에 왔다. 그것은, 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은 많은 표징을 행하셨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이사야의 예언은 완고해진 마음의 현실을 드러냅니다. 지도자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이들도 있었지만, 회당에서 쫓겨날 것을 두려워하여 믿음을 감추었으며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이 대목은 표적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진리를 따르려는 마음과 용기가 필요함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분을 보내신 아버지를 믿는 것이며, 예수님을 보는 사람은 아버지를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빛으로 오셔서 믿는 사람이 어둠에 머물지 않도록 하시고,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위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거부하는 자는 그 말씀으로 심판을 받으므로, 우리는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따라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3:17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 적용질문
1. 나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자기중심적인 욕심이나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2. 사람의 인정과 하나님의 영광 사이에서, 오늘 내가 믿음으로 선택하고 순종할 말씀은 무엇입니까?

🙏기도
주님, 밀알처럼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님을 따라 살게 하시고,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게 하소서. 빛이신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영생의 길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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