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신약 (11월1일) - 요13:21-38
요한복음 13:21-38
21 [배신 당하실 것을 예고하시다(마 26:20-25; 막 14:17-21; 눅 22:21-23)]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마음이 괴로우셔서, 환히 드러내어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22 제자들은 예수께서,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서, 서로 바라다보았다.
23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 곧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바로 예수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2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여쭈어 보라고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의 가슴에 바싹 기대어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이 빵조각을 적셔서 주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그리고 그 빵조각을 적셔서 시몬 가룟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그가 빵조각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 때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28 그러나 거기 앉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아무도, 예수께서 그에게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를 알지 못하였다.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자루를 맡고 있으므로, 예수께서 그에게 명절에 그 일행이 쓸 물건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하였다.
30 유다는 그 빵조각을 받고 나서, 곧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 [새 계명]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는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
32 [하나님께서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께서도 몸소 인자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렇게 하실 것이다.
33 어린 자녀들아, 아직 잠시 동안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다. 내가 일찍이 유대 사람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나는 너희에게도 말하여 둔다.
34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36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시다(마 26:31-35; 막 14:27-31; 눅 22:31-34)]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물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나중에는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37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왜 지금은 내가 따라갈 수 없습니까? 나는 주님을 위하여서는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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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제목 : 예수님은 배신과 연약함 가운데서도 사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요한복음 13:21-38)
도입 : 예수님은 배신당하실 것을 아시면서도 제자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사랑의 길을 가르치십니다.
1. 예수님은 배신을 아시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요한복음 13:21-30)
요한복음 13:27 그가 빵조각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 때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예수님은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자신을 팔아 넘길 것을 아시고 마음 아파하시면서도 그 사실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제자들은 누구를 가리키시는지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빵조각을 유다에게 주시며 배신의 주체를 드러내십니다. 유다가 빵조각을 받고 나간 때가 밤이었다는 기록은 배신의 어둠과 예수님을 떠나는 선택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배신을 당하실 것을 아시면서도 상황을 피하거나 뜻밖의 일처럼 여기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유다의 선택을 정당화하는 뜻이 아니라, 인간의 악한 선택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좌절되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도 어둠의 상황을 마주할 때,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시편 41:10 그러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시니,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나도 그들에게 되갚을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2.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는 것이 제자의 표지입니다 (요한복음 13:31-35)
요한복음 13:34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유다가 나간 뒤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으며 하나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세상의 권력이나 승리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 주시는 순종을 통해 드러납니다. 곧 떠나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십니다.
그 사랑의 기준은 막연한 호의가 아니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라는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품고 섬기셨으며, 그 사랑을 서로에게 실천하라고 부르십니다. 제자들의 사랑은 사람들이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아보게 하는 증거이므로, 교회와 우리의 관계는 복음을 보여 주는 삶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1서 4: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3. 주님을 따르는 길은 자신의 결심보다 주님의 은혜에 의지합니다 (요한복음 13:36-38)
요한복음 13:3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묻고, 주님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며,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자신을 모른다고 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베드로의 진심 어린 열심에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음을 예수님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제자로서의 결단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결단만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자만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베드로는 실패하겠지만 주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시며, 이후 다시 부르셔서 따르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용기를 과신하기보다, 실패를 아시면서도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21:19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가를 암시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 적용질문
1. 배신과 어려움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오늘 내가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도
주님, 저의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사랑으로 부르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끝까지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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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