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구약2 (11월2일) - 단5

다니엘 5:1-31

1 [벨사살 왕이 잔치를 베풀다] 벨사살 왕이 귀한 손님 천 명을 불러서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과 더불어 술을 마셨다.
2 벨사살 왕은 술을 마시면서 명령을 내려서,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 온 금그릇과 은그릇들을 가져 오게 하였다. 왕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모두 그것으로 술을 마시게 할 참이었다.
3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 성전에서 가져 온 금그릇들을 꺼내서, 왕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셨다.
4 그들은 술을 마시고서, 금과 은과 동과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다.
5 그런데 바로 그 때에 갑자기 사람의 손이 나타나더니, 촛대 앞에 있는 왕궁 석고 벽 위에다가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왕은 그 손가락이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있었다.
6 그러다가 왕의 얼굴빛이 창백해지더니, 공포에 사로잡혀서, 넓적다리의 힘을 잃고 무릎을 서로 부딪치며 떨었다.
7 왕은 큰소리로 외쳐서, 주술가들과 점성술가들과 점성가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이 들어왔을 때에, 그는 바빌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는 사람은 자색 옷을 입히고, 금 목걸이를 목에 걸어 주며,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8 왕궁 지혜자들이 모두 나왔으나, 아무도 그 글자를 읽는 사람이 없었고, 그 뜻을 왕에게 알려 주는 사람도 없었다.
9 벨사살 왕은 크게 낙심하여 얼굴빛이 변하였고, 손님들도 당황하였다.
10 왕과 귀한 손님들의 고함 소리를 듣고서, 왕의 어머니가 연회장으로 들어왔다. 왕의 어머니가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임금님은 너무 번민하지 마시고, 얼굴에서 근심을 떨쳐 버리시기 바랍니다.
11 임금님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을 받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임금님의 아버지 때에, 명철과 총명과 신들의 지혜와 같은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임금님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께서는 그 사람을 마술사들과 주술가들과 점성술가들과 점성가들의 우두머리로 세우셨습니다.
12 그의 이름은 다니엘입니다. 그에게는 탁월한 정신과 지식과 꿈을 해몽하는 총명이 있어서, 수수께끼도 풀었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의 이름을 벨드사살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제 다니엘을 불러 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그 글자를 풀어서, 임금님께 알려 드릴 것입니다."
13 [다니엘이 글자를 해독하다] 다니엘이 왕 앞에 나아오니, 왕이 다니엘에게 물었다. "그대가 바로 나의 부왕께서 유다에서 데려온 유다 포로 가운데 하나인 그 다니엘이란 사람이오?
14 나는 그대의 이야기를 들었소. 그대에게는 신들의 영이 있고, 명철과 총명과 탁월한 지혜가 있다고 들었소.
15 내가 지혜자들과 주술가들을 이리로 불러와서, 이 글자를 읽고서 내 앞에서 그 뜻을 알아내라고 하였으나, 그들이 이 글자의 뜻을 나에게 풀이하여 주지 못하였소.
16 그러나 나는, 그대가 글자를 해석할 수 있고,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고 들었소. 지금 그대가 이 글자를 읽고, 나에게 뜻을 풀이하여 주면, 그대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 주고,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소."
17 다니엘이 왕 앞에서 아뢰었다. "임금님이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임금님이 내리실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지라도 저는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풀이하여 임금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18 임금님,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임금님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께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습니다.
19 하나님이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들이 그 앞에서 떨면서 무서워하였으며, 부친께서는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높이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낮추기도 하셨습니다.
20 그러나 부친께서 마음이 높아지고 생각이 거만해지셔서, 교만하게 행동을 하시다가, 왕위에서 쫓겨나셔서, 명예를 잃으신 일이 있었습니다.
21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시더니, 그의 마음은 들짐승처럼 되셨고, 들나귀와 함께 사셨으며, 소처럼 풀을 뜯으셨고,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젖으셨습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부친께서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을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깨닫게 되셨습니다.
22 느부갓네살의 아드님이신 벨사살 임금님은 이 모든 일을 아시면서도, 마음을 겸손하게 낮추지 않으시고,
23 하늘의 임금님이시요 주님이신 분을 거역하시고, 스스로를 높이시며,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그릇들을 가져 오게 하셔서, 임금님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임금님은 보거나 듣거나 알지도 못하는, 금과 은과 동과 쇠와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은 찬양하시면서도, 임금님의 호흡과 모든 길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24 그러므로 하나님이 손을 보내셔서, 이 글자를 쓰게 하신 것입니다.
25 기록된 글자는 바로 '메네 메네 데겔'과 '바르신'입니다.
26 그 글자를 해석하면, 이러합니다.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임금님의 나라의 시대를 계산하셔서, 그것이 끝나게 하셨다는 것이고,
27 '데겔'은, 임금님이 저울에 달리셨는데, 무게가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것이고,
28 '바르신'은 임금님의 왕국이 둘로 나뉘어서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29 벨사살이 곧 명령을 내려서, 다니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그의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 주었으며, 그를 그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았다.
30 바로 그 날 밤에 바빌로니아의 벨사살 왕은 살해되었고,
31 메대 사람 다리우스가 그 나라를 차지하였다. 다리우스의 나이는 예순두 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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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묵상


✨ 묵상

제목 : 거룩하신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심판하신다 (다니엘 5:1-31)

도입 : 벨사살의 잔치와 왕국의 몰락은 권세와 풍요가 하나님 앞에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함을 보여 줍니다. 다니엘 5장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살아가는 길을 묵상합니다.

1.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다니엘 5:1-9)

다니엘 5:3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 성전에서 가져 온 금그릇들을 꺼내서, 왕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셨다.

벨사살은 큰 잔치를 벌이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그릇을 술잔으로 사용하며, 그것으로 우상들을 찬양했습니다. 성전의 그릇은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것이었지만, 왕은 이를 자기 쾌락과 과시를 위한 도구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한 채 자신의 권세와 풍요를 누리려는 태도가 잔치의 중심에 자리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손가락이 벽에 글을 쓰자 왕은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그가 의지하던 지혜자들도 뜻을 풀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권세와 지식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지켜 주지 못합니다. 교만은 파멸로 이끄는 길임을 잠언 16장 18절도 경고합니다.

(잠언 16:18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

2. 하나님의 주권을 알면서도 거역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니엘 5:10-23)

다니엘 5:22 느부갓네살의 아드님이신 벨사살 임금님은 이 모든 일을 아시면서도, 마음을 겸손하게 낮추지 않으시고,

왕비는 다니엘을 기억해 내고, 다니엘은 왕 앞에서 느부갓네살의 경험을 되짚어 줍니다.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시고 교만한 왕을 낮추셨다는 역사는 벨사살에게도 분명한 경고였습니다. 그러나 벨사살은 그 일을 알고도 마음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전의 그릇으로 술을 마시고 생명과 길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그 말씀 앞에 겸손히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권세를 다스리신다는 사실은 시편 75편 7절에도 나타납니다.

(시편 75: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만이, 이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저 사람을 높이기도 하신다.)

3.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삶을 살피시고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다니엘 5:24-31)

다니엘 5:27 '데겔'은, 임금님이 저울에 달리셨는데, 무게가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것이고,

다니엘은 벽에 기록된 말이 왕의 시대가 끝났고, 왕이 저울에 달려 부족함이 드러났으며, 왕국이 나뉘어 넘어간다는 뜻이라고 풀이합니다. 하나님은 벨사살의 날들을 헤아리셨고 그의 삶과 통치를 공의의 저울에 달아 판단하셨습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상을 내렸지만, 바로 그날 밤 예고된 심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결말은 사람의 계획이나 지위가 하나님의 판결을 바꾸지 못함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가는지 돌아보고, 죄를 숨기기보다 겸손히 돌이켜야 합니다.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둔다는 갈라디아서 6장 7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을 기억하게 합니다.

(갈라디아서 6:7 자기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

✋ 적용질문
1.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여기시는 것을 나는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습니까?
2.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오늘 겸손히 순종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주님, 제게 맡기신 삶과 모든 권세가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교만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순종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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