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하나님! 오늘도 이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1년 1독 구약2 (11월5일) - 단8
다니엘 8:1-27
1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벨사살이 왕위에 오른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나 다니엘은 처음 본 것에 이어 두 번째로 환상을 보았다.
2 환상 속에서 보니, 나는 엘람 지방 수산 성 을래 강 가에 서 있었다.
3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숫양 한 마리가 강가에 서 있는데, 그 숫양에게는 뿔이 둘 있고, 그 뿔이 둘 다 길었는데, 한 뿔은 다른 뿔보다 더 길었다. 그 긴 것이 나중에 나온 것이다.
4 내가 보니,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동쪽으로 들이받는데도, 아무 짐승도 그 앞에서 대항하지 못했으며, 그 손에서 구해 낼 수 있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그 숫양은 자기 마음대로 하며 더욱 강해졌다.
5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 보려고 생각에 잠겨 있을 때에, 숫염소 한 마리가 서쪽으로부터 올라와서 땅에 두루 다니는데,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발이 땅에 닿지 않았다. 두 눈 사이에는 뿔 하나가 뚜렷이 보였다.
6 이 숫염소가 두 뿔을 가진 숫양, 곧 내가 강가에 서 있는 것을 본 그 숫양에게 다가가서, 성난 힘으로 달려들었다.
7 내가 보니, 그 숫염소가 숫양에게 가까이 가서 몹시 성을 내며, 그 숫양을 쳐서 두 뿔을 부수어 버렸다. 그 숫양은 숫염소와 맞서서 싸울 힘이 없었다.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집어 던지고 짓밟았으나, 그 손에서 숫양을 구해 낼 사람이 없었다.
8 숫염소가 매우 강해지고 힘이 세어졌을 때에, 그 큰 뿔이 부러지고, 그 자리에 뚜렷하게 보이는 뿔 넷이 하늘 사방으로 뻗으면서 돋아났다.
9 그 가운데의 하나에서 또 다른 뿔 하나가 작게 돋기 시작하였으나 남쪽과 동쪽과 영광스러운 땅 쪽으로 크게 뻗어 나갔다.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강해지더니, 그 군대와 별 가운데서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짓밟았다.
11 그것이 마치 하늘 군대를 주관하시는 분만큼이나 강해진 듯하더니, 그분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마저 없애 버리고, 그분의 성전도 파괴하였다.
12 반역 때문에 성도들의 군대와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 뿔에게로 넘어갔다. 그 뿔은 하는 일마다 형통하였고, 진리는 땅에 떨어졌다.
13 내가 들으니, 어떤 거룩한 천사가 말하는데, 또 다른 거룩한 천사가 먼저 말한 그 거룩한 천사에게 물었다. "환상 속에서 본 이 일들이 언제까지나 계속될까?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지되고, 파멸을 불러올 반역이 자행되고, 성소를 빼앗기고, 백성이 짓밟힐까?"
14 다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다. "밤낮 이천삼백 일이 지나야 성소가 깨끗하게 될 것이다."
15 [가브리엘 천사가 환상을 풀이하다] 나 다니엘이 그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내 앞에 사람 모습을 한 것 같은 이가 서 있었다.
16 그 때에 내가 을래 강의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가브리엘아, 이 사람에게 그 환상을 알려 주어라."
17 그러자 그는, 내가 서 있는 곳으로 가까이 왔는데, 그가 올 때에 나는 무서워서 엎드렸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아, 그 환상은 세상 끝에 관한 것임을 알아라."
18 그가 나에게 말할 때에,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나를 어루만지면서 일으켜 세웠다.
19 그리고 그는 말하였다. "보아라, 하나님의 분노가 마지막 때에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를, 내가 너에게 알려 주겠다. 이 환상은 끝 날의 정한 때에 일어날 일에 관한 것이다.
20 네가 본 숫양의 두 뿔은 메대와 페르시아의 왕들이다.
21 그 숫염소는 그리스 왕이고, 눈 사이에 있던 큰 뿔은 그 첫째 왕이다.
22 그 뿔이 꺾이고 그 자리에서 생긴 네 뿔은, 그 나라가 분열되어 일어날 네 나라다. 그 네 나라의 힘은 첫 번째 나라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23 그들의 통치가 종말에 이를 때에, 그들의 죄악이 극도에 이를 때에, 뻔뻔스런 임금, 흉계에 능숙한 임금이 일어날 것이다.
24 그는 힘이 점점 세어질 터인데, 그 힘은 제 힘이 아니다. 그가 놀라운 힘으로 파괴하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며, 강한 사람과 거룩한 백성을 파멸시킬 것이다.
25 그는 음흉하여서 매사에 속이는 데 능숙하고, 마음이 방자하여서 평화롭게 사는 사람을 많이 죽이며,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그는 끝내 망할 것이다.
26 내가 너에게 설명한 아침과 저녁 제사 환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나 아직 멀었으니, 너는 환상의 비밀을 잘 간직해 두어라.
27 그 때에 나 다니엘은 몹시 지쳐서, 여러 날 동안을 앓았다. 얼마 뒤에 일어나서, 왕이 맡긴 일을 계속하였으나, 내가 본 그 환상 때문에 나는 몹시 놀랐고,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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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제목 : 세상 제국의 흥망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다니엘 8:1-27)
도입 : 다니엘의 환상은 강대국의 흥망과 성도의 고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 줍니다. 본문을 따라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환난 중에도 진리를 붙드는 믿음을 묵상합시다.
1. 강대국의 흥망과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 안에 있습니다 (다니엘 8:1-14)
다니엘 8:14 다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다. "밤낮 이천삼백 일이 지나야 성소가 깨끗하게 될 것이다."
다니엘은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을 통해 한 제국이 강성해졌다가 다른 세력에 무너지고, 그 뒤에도 새로운 권력이 일어나는 모습을 봅니다. 본문은 숫염소의 뿔이 성소와 매일 드리는 제사를 공격하고, 진리와 하나님의 백성을 짓밟는 참혹한 현실을 숨김없이 보여 줍니다.
그러나 천사의 질문과 대답은 그 고난이 끝없이 계속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이천삼백 일이 지난 뒤 성소가 깨끗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회복에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힘 있는 자가 마음대로 하는 듯한 때에도 하나님은 역사를 통치하시며 예배와 진리를 회복하십니다.
(다니엘 2:21 때와 계절을 바뀌게 하시고 왕들을 폐하기도 하시고, 세우기도 하신다. 지혜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신다.)
2. 하나님은 환난의 의미를 드러내시고 자기 백성을 붙드십니다 (다니엘 8:15-22)
다니엘 8:17 그러자 그는, 내가 서 있는 곳으로 가까이 왔는데, 그가 올 때에 나는 무서워서 엎드렸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아, 그 환상은 세상 끝에 관한 것임을 알아라."
다니엘은 환상의 뜻을 알지 못해 살피고, 천사의 임재 앞에서 두려워 엎드립니다. 하나님은 가브리엘을 보내 환상을 풀어 주시며, 숫양은 메대와 페르시아를, 숫염소는 그리스와 그 첫째 왕을 가리킨다고 알려 주십니다.
큰 뿔이 꺾이고 네 뿔이 생기는 장면은 강대국도 영원하지 않으며 그 세력이 나뉠 것을 보여 줍니다. 천사의 설명은 역사의 변화가 우연이나 인간의 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즉시 알기보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깨닫게 하시고 붙드신다는 약속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시편 103:19 주님은 그 보좌를 하늘에 든든히 세우시고, 그의 나라는 만유를 통치하신다.)
3. 하나님을 대적하는 권세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끝납니다 (다니엘 8:23-27)
다니엘 8:25 그는 음흉하여서 매사에 속이는 데 능숙하고, 마음이 방자하여서 평화롭게 사는 사람을 많이 죽이며,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그는 끝내 망할 것이다.
환상은 흉계와 속임수에 능하고 거룩한 백성을 파멸시키며 만왕의 왕을 대적하는 교만한 통치자의 출현을 예고합니다. 그의 힘은 자기에게서 난 것이 아니며, 하는 일마다 형통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권세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끝내 무너질 것이며, 이는 악한 권력의 마지막이 하나님의 심판에 달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니엘은 환상의 말씀을 들은 뒤 지쳐 앓았고, 뜻을 다 알지 못한 채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계속했습니다. 우리도 모든 예언의 세부를 다 풀 수 없더라도, 악이 최종 승자가 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맡겨진 삶을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8 그 때에 불법자가 나타날 터인데, 주 께서 그 입김으로 그를 죽이실 것이고, 그 오시는 광경의 광채로 그를 멸하실 것입니다.)
✋ 적용질문
1. 세상의 힘과 상황이 하나님의 뜻보다 커 보일 때, 나는 무엇을 근거로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2. 진리가 흔들리고 믿음이 위협받는 자리에서 오늘 내가 충실히 감당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환난 중에도 주님의 때와 회복을 믿게 하시고 진리를 붙들며 맡겨진 일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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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