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구약1 (11월9일) - 왕상7:1-26

열왕기상 7:1-26

1 [솔로몬의 궁전] 솔로몬은, 자기의 궁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그것을 완공하는 데, 열세 해가 걸렸다.
2 그는 '레바논 수풀 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는 백 자이고, 그 너비는 쉰 자이고, 그 높이는 서른 자이다. 백향목 기둥을 네 줄로 세우고, 그 기둥 위에는 백향목 서까래를 얹었다.
3 지붕에는, 한 줄에 열다섯 개씩, 모두 마흔다섯 개의 서까래를 대고, 백향목 판자로 덮었다.
4 창틀은 세 줄로 되어 있고, 그 창문들은 세 단으로 되어서,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5 문과 문설주는 모두 네모난 모양이고, 창문은 창문끼리 세 줄로 마주 보고 있었다.
6 그는 기둥들을 나란히 세워 주랑을 만들었다. 그것은 길이가 쉰 자이고 너비가 서른 자인, 벽이 없는 복도였다. 주랑 앞에는 현관이 있고, 현관 앞에 또 기둥들이 있고, 그 기둥들 위에는 차양이 걸려 있었다.
7 또 그는 '옥좌실' 곧 '재판정'을 짓고, 그 마루를 모두 백향목으로 깔았다.
8 자기가 있을 왕궁은, '재판정' 뒤에 있는 다른 뜰에 지었는데, 그 건축 양식은 다른 건물들의 건축 양식과 서로 비슷하였다. 또 솔로몬은 이것과 같은 궁전을, 그가 결혼하여 아내로 맞아들인 바로의 딸에게도 지어 주었다.
9 왕궁을 포함한 모든 건물은, 치수를 재어서 깎은 귀한 돌, 앞뒤를 톱으로 자른 값진 돌들로 지었는데, 기초에서부터 갓돌까지, 또 바깥은 물론이고, 건물 안의 큰 뜰까지, 다 그러한 재료를 써서 지었다.
10 기초를 놓을 때에도 값진 큰 돌들을 놓았는데, 어떤 돌은 열 자나 되고, 어떤 돌은 여덟 자나 되었다.
11 기초를 다진 다음에는, 그 위에다가 치수를 재어서, 잘 다듬은 값진 돌과 백향목으로 벽을 올렸다.
12 왕궁 뜰의 담이나, 주님의 성전 안뜰의 담이나, 성전의 어귀 현관의 담은, 모두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두꺼운 백향목 판자 한 켜를 놓아서 쌓았다.
13 [후람의 임무]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두로에서 후람을 불러 왔는데,
14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놋쇠 대장장이이다. 그는, 놋쇠를 다루는 일에는, 뛰어난 지혜와 기술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이었다. 그가 솔로몬 왕에게 불려와서, 공사를 거의 도맡아 하였다.
15 [두 놋쇠 기둥] 그는 두 개의 놋쇠 기둥을 만들었다. 둘 다 열여덟 자 높이에, 열두 자 둘레였다.
16 그는 또, 그 두 기둥의 꼭대기에 얹어 놓을 두 개의 기둥 머리를, 놋을 녹여 부어서 만들었는데, 그 기둥 머리는 둘 다 꼭 같이 높이가 다섯 자이다.
17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를 장식하려고,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의 고리를 각각 일곱 개씩 만들었다.
18 이렇게 두 기둥을 만들고 나서,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를 장식하였다. 놋쇠로 석류를 만들고, 그물에다가 석류를 두 줄로 늘어뜨려서 기둥 머리를 장식하였다.
19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는 그 높이가 넉 자이다. 나리꽃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20 사슬 장식 위에 둥그렇게 돌출된 부분에다가 얹었다. 기둥 머리에는 놋쇠로 만든 석류 이백 개가 둥그렇게 열을 지어 있었다. 다른 기둥 머리도 마찬가지였다.
21 후람은 이렇게 해서 만든 두 기둥을 성전의 현관에다가 세웠다.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고 하였고,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고 하였다.
22 그 다음에 기둥들의 꼭대기에는 나리꽃 모양으로 만든 기둥 머리를 얹었는데, 이렇게 해서, 후람은 기둥 세우는 일을 마쳤다.
23 [놋쇠 물통] 그 다음에 후람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었는데, 그 바다 모양 물통은, 지름이 열 자, 높이가 다섯 자, 둘레가 서른 자이고, 둥근 모양을 한 물통이었다.
24 그 가장자리 아래로는, 돌아가면서, 놋쇠로 만든 호리병 모양의 박이 있는데, 이것들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서 만든 것이다.
25 또한 열두 마리의 놋쇠 황소가 바다 모양 물통을 떠받치고 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서 있었고, 등으로 바다 모형을 떠받치고 있었다. 황소는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26 그 놋쇠로 된 바다 모양 물통의 두께는 손 너비 만하였다. 그 테두리는 나리꽃 봉오리 모양으로, 잔의 테두리처럼 둥글게 만들었다. 그 용량은 물을 이천 말 정도 담을 수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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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묵상


✨ 묵상

제목 : 하나님은 맡기신 자리와 예배의 준비를 통해 공동체를 세우신다 (왕상 7:1-26)

도입 : 솔로몬의 궁전과 성전 기구를 만드는 기록은 건축의 규모를 넘어, 맡은 책임과 재능을 어떻게 하나님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할지 보여 줍니다.

1. 맡은 자리와 자원을 공동체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7:1-12)

열왕기상 7:7 또 그는 '옥좌실' 곧 '재판정'을 짓고, 그 마루를 모두 백향목으로 깔았다.

솔로몬은 자기 궁을 완공하는 데 열세 해를 들였고, 레바논 수풀 궁과 주랑과 재판정, 왕궁을 세웠습니다. 본문은 건물의 규모와 창문과 기둥의 배치뿐 아니라 재판정과 왕궁이 함께 놓인 모습도 상세히 기록합니다. 기초부터 갓돌까지 값진 돌과 백향목을 사용한 것은 왕궁의 위엄과 건축의 견고함을 드러냅니다.

이 기록은 화려함 자체를 신앙의 척도로 삼기보다, 맡은 자리와 자원을 어떤 책임을 위해 사용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특히 재판정을 세운 일은 통치가 백성을 바르게 판단하고 보호하는 책임과 연결됨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재능과 자원은 공동체를 세우고 정의를 섬기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잠언 24:3 집은 지혜로 지어지고, 명철로 튼튼해진다.)

2.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의 재능과 수고를 사용하십니다 (열왕기상 7:13-22)

열왕기상 7:14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놋쇠 대장장이이다. 그는, 놋쇠를 다루는 일에는, 뛰어난 지혜와 기술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이었다. 그가 솔로몬 왕에게 불려와서, 공사를 거의 도맡아 하였다.

솔로몬은 두로에서 후람을 불러 성전의 놋 기구 제작을 맡겼습니다. 후람은 납달리 지파 어머니와 두로 사람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놋을 다루는 지혜와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갖추었습니다. 그는 두 기둥과 그 기둥 머리를 정교하게 만들어 성전 현관에 세웠습니다.

성전의 아름다움은 한 사람의 능력만이 아니라 각자에게 주어진 기술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기둥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성전의 견고함과 능력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있음을 되새기게 합니다. 우리도 배경이나 역할의 차이를 넘어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공동체를 섬길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1:3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채워 주어,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온갖 기술을 갖추게 하겠다.)

3.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에는 정결을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열왕기상 7:23-26)

열왕기상 7:23 그 다음에 후람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었는데, 그 바다 모양 물통은, 지름이 열 자, 높이가 다섯 자, 둘레가 서른 자이고, 둥근 모양을 한 물통이었다.

후람은 지름이 열 자이고 높이가 다섯 자인 큰 놋 물통을 만들어 성전에 두었습니다. 물통 가장자리에는 박 모양 장식이 둘러 있었고, 열두 마리의 놋 황소가 네 방향을 향해 서서 그것을 받쳤습니다. 그 크기와 구조는 성전에서 사용될 물을 담도록 마련된 기구의 견고함과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본문은 이 물통의 기능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지만, 성전 기구라는 문맥은 예배를 위한 준비와 정결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은 겉모양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살피고 깨끗하게 하려는 태도를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 앞에 자신을 정직하게 내어놓고 새롭게 되기를 구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22 그러니 우리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는 마음에다 예수의 피를 뿌려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맑은 물로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 적용질문
1.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자원과 재능을 공동체와 이웃을 섬기는 데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전에 내 마음을 살피고 정결하게 하기 위해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맡기신 책임과 재능으로 공동체를 섬기게 하시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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